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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스마트폰으로 알린다…반크 모바일사이트 오픈

송고시간2017-09-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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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제작 '독립운동가의 꿈' 모바일 사이트 첫 화면
반크 제작 '독립운동가의 꿈' 모바일 사이트 첫 화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스마트폰으로 독립운동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바일 사이트(http://kkum.prkorea.com)를 구축해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의 꿈'이란 제목의 사이트에는 그동안 반크가 제작한 안창호, 주시경, 유관순 등 20명의 독립운동가 소개 및 활동 관련 영상 10편과 독립운동가 홍보 엽서 5만 6천 장 등의 콘텐츠가 들어있다.

활동 영상은 '외교관 헤이그 특사(이준·이상설·이위종)-동북아시아의 평화를 향해 헌신하라', '청년 이봉창-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라', '기자 앨버트 테일러-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모든 한국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독립을 선언하다', ' 비행사 권기옥-젊은이들이여 꿈을 가져라. 꿈이 있는 나라는 희망이 있다', '청년 전명운·장인환-한국 독립은 오늘이고, 한국의 자유도 오늘이니 오늘은 우리의 큰 뜻을 이룰 날이다' 등이다.

사이트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지키고 싶었던 독도에 대한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반크는 앞으로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계획이며 영어 모바일 사이트도 만들기로 했다.

반크는 이번 모바일 사이트 구축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가를 홍보할 '모바일 독립운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20명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활동을 담은 화면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내려받아야 하고, 독립운동가 한글·영문 동영상 10편을 퍼트려야 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명언과 활동이 담긴 콘텐츠를 라인, 카카오톡, 페이스북으로 퍼 날라 친구, 가족, 동료, 외국인들과 공유해야 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및 활용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점에 착안해 이번에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청소년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우리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려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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