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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최강일 부국장, 스위스서 前 미 국무부당국자 접촉포착

송고시간2017-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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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북한 외무성 간부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미국의 전직 당국자와 비공식 접촉을 했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NHK는 지난 11~13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 안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이 미국 측 참석자인 에반스 리비어 전(前)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현장에서 비공식으로 접촉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접촉에서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와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 부국장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대기하던 차량으로 회의장을 떠났다.

북한 외무성 북미국 간부들은 연간 수회에 걸쳐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미국의 전직 당국자와 접촉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어 이번 접촉도 관련 활동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핵폭발력은 최대로 키워놓고 조용한 北, 속셈은?(CG)
핵폭발력은 최대로 키워놓고 조용한 北, 속셈은?(CG)

[연합뉴스TV 제공]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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