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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논문기여도 서울대 세계 70위…1위는 중국과학원

송고시간2017-09-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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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세계 연구기관 2017년 평가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작년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연구논문을 내는 데 가장 많이 기여한 기관은 중국과학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기여도 1위를 차지한 서울대는 세계적으로는 70위에 머물렀다.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수치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작년 기준으로 각 기관이 연구논문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한 수치인 '2017 WFC'(Weighted Fractional Count) 순위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 수치는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의 소속 국가와 기관에 점수를 주는 방법으로 평가한다. 저자가 많거나 논문이 많이 나오지 않는 분야라면 가중치를 준다.

작년의 경우 서울대가 국내에서 과학기술 논문을 내는 데 가장 많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는 2015년 기준 WFC 수치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이스트였다. 카이스트 역시 2015년 기준 평가 때와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3위는 연세대, 4위는 포항공대였다. 포항공대는 2015년 기준 3위였지만 이번에는 연세대에 순위를 내줬다.

5위는 2015년 기준 6위였던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차지했다.

6위는 성균관대, 7위는 고려대, 8위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9위는 한양대, 10위는 이화여대가 차지했다.

세계 순위를 보면 연구기관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중국 과학기술원(CAS)이고 2위는 미국 하버드대였다.

국내 10위 내 연구기관 중 1년간 세계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IBS다. 2015년 기준 244위에서 작년 기준 209위로 35계단이나 상승했다.

한편 국가 단위로 기여도를 따졌을 때 한국은 10위였다. WFC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고, 2위는 중국, 3위는 독일, 4위는 영국, 5위는 일본이다.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연합뉴스TV 캡처]

기초과학연구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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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제공]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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