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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사흘간 강진 희생자 애도기간…대통령 "슬픔 나누겠다"

송고시간2017-09-2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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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가 20일(현지시간) 200명이 넘는 강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가 당신의 슬픔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니에토 대통령은 애도 기간 선포에 앞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멕시코 국민에게 직면한 도전에 맞서 단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는 대국민 메시지에서 "이번 강진은 우리나라에 힘들고 매우 고통스러운 시험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멕시코인들은 연대의 정신과 헌신으로 대응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1시 14분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州)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났다. 진원의 깊이는 51㎞로 관측됐다. 강진으로 이날 오전 현재까지 2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이번 강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장시간에 걸쳐 통화했다고 미 백악관이 전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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