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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코스 '이시돌 길' 개장

송고시간2017-09-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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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린치 신부 발자취 따라 33.2㎞…5년만에 순례길 모두 완성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도보 탐방길인 천주교 순례길 6개 코스가 제주 일대에 모두 개장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천주교순례길 위원회는 23일 순례길 마지막 코스인 '이시돌 길'을 열었다.

이날 개장 선포식은 코스 시작점인 제주시 한림읍 복음테마공원에서 신도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천주교 순례길 제주 '이시돌 길' 걷는 참가자
천주교 순례길 제주 '이시돌 길' 걷는 참가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3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복음테마공원 부근에서 열린 '이시돌 길' 개장식에 참석한 신부와 수녀, 신도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2017.9.23
koss@yna.co.kr

마지막 코스인 이시돌길은 시작점 부근에서 세 갈래로 나뉘어 한경면 고산성당까지 총 33.2㎞로 이뤄졌다.

1954년 제주에 들어와 사랑을 실천한 맥그린치 신부의 감동적인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제주도는 한림읍과 한경면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순례길이 제주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천주교 순례길 제주 '이시돌 길' 걷는 참가자
천주교 순례길 제주 '이시돌 길' 걷는 참가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3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복음테마공원 부근에서 열린 '이시돌 길' 개장식에 참석한 신부와 수녀, 신도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2017.9.23
koss@yna.co.kr

천주교 순례길은 2012년 김대건 길(빛의 길·신창성당∼고산성당), 2013년 하논성당 길(환희의 길·서귀포성당∼이중섭거리), 2014년 김기량 길(영광의 길·조천), 2015년 정난주 길(빛의 길·대정), 2106년 신축화해 길(고통의 길·제주시 중앙성당∼황사평성지) 등으로 개장했다.

이날 이시돌길 개장식에 앞서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직접 미사를 집전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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