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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공모에 25명 몰려

송고시간2017-10-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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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공모에 25명이 응모한 것으로 10일전해졌다.

KOICA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21∼28일 이사장 공모를 한 결과 외교부 출신과 KOICA 내부 인사, NGO 관계자 등 25명이 지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지난 8월 일부 언론에 내정설이 보도됐던 이미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성평등본부장을 지냈다.

공모안을 보면 이사장 응모 자격은 ▲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제시 능력 ▲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관련 지식과 풍부한 경험 ▲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등이다.

KOICA 임원추천위원회는 11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하고 13일 면접심사 및 이사장 후보를 확정해 17일 외교부 장관에게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KOICA 이사장 자리는 지난 5월 초 최순실 씨가 개입한 인사로 특검 수사에서 밝혀진 김인식 전 이사장의 사퇴 이후 지금까지 비어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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