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재개 30주년' 결의문 발표…26일 기념콘서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오는 19일 뉴스 제작 재개 30주년을 맞는 CBS가 정론직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CBS 언론인들은 16일 내놓은 결의문에서 "1987년 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CBS 보도가 부활한 지 30년이 흘렀다"며 "우리는 취재한 바를 기록해 전함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권력과 자본의 회유와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인권을 신장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며,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지향하겠다"고 약속했다.

CBS는 19일 라디오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CBS 저널리즘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좌담을 하고 26일에는 양희은, 안치환 등이 출연하는 '6월 항쟁 30주년, CBS 뉴스 부활 30년 감사 콘서트'를 연다.

18일에는 한완상 전 부총리,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준 씨,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긴 '나와 CBS'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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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0/16 17: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