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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차석대사 "美 대북적대 중단않으면 핵폐기 협상없어"

송고시간2017-10-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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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군축위에서 발언…"한반도 일촉즉발…언제라도 핵전쟁"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자료사진)
[AP=연합뉴스]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자료사진)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핵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결코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김 차석대사는 유엔 군축위원회에서 "한반도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와 있다. 핵전쟁이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미 본토 전체가 우리의 타격범위 안에 있다"면서 "미국이 감히 우리의 신성한 영토를 1인치라도 침략한다면 우리의 가차없는 징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뒤 "미군의 대북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할 의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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