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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해외선수단 불안 해소'에 범정부 역량 집중

송고시간2017-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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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me)-114일' 이 총리, 평창올림픽지원위원회 주재

문체부 '재외문화원'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거점 활용


'G(Game)-114일' 이 총리, 평창올림픽지원위원회 주재
문체부 '재외문화원'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거점 활용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부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제기된 해외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 발언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외 선수단의 '불안 해소'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성화봉송을 계기로 전국적인 참여 분위기와 열기를 확산하는 등 국내외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에 나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를 주재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패럴림픽은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대회까지 114일을 앞두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지원위원회에서 대회운영 준비와 분위기 조성, 손님맞이 등 전반적인 준비상황과 각 부처의 올림픽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선수단의 불참 가능성 발언을 올림픽 참여 열기와 대회 흥행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심각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앞서 프랑스의 로라 프레셀 스포츠 장관은 지난달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상황이 악화한 만큼 우리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 팀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카를 슈토스 위원장도 "상황이 나빠지고 우리 선수의 안전을 더는 보장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체부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조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와 안전 대책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13일 유엔총회에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올림픽 휴전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개막일 이전 7일부터, 폐막일 이후 7일까지 모든 적대행위를 하지 말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엔은 하계·동계올림픽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2년마다 올림픽 휴전결의를 채택해왔다.

문체부는 전 세계에 있는 '재외문화원'을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거점으로 활용해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안전 올림픽'이 될 것을 현지 주요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범정부적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대회 개최 100일 전(11월1일)과 대회 개최 50일 전(12월21일), 정상외교 등 주요 계기별로 홍보를 집중해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성화봉송과 관련해서는 이 총리가 오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직접 참석한다.

성화는 채화된 뒤 약 일주일 동안 그리스를 돌다가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천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빈다.

조직위는 특히 성화봉송을 통해 전국적인 참여 분위기와 열기를 확산하고, 각 지역에 올림픽 유산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직위는 대회시설 건설, 선수단 등 대회관계자 수송과 숙박 준비, 현장중심 운영체제 전환 등 대회운영 전반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강원도는 대회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올림픽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최도시(평창·강릉·정선)의 숙식 환경 개선과 도로변 간판, 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등 도시 경관 정비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대중교통 등 수송력을 증강하고 교통 수요를 분산·조정하는 대책,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지원위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평창올림픽 지원위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

평창올림픽 지원위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평창올림픽 지원위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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