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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수석 서울서 협의…"심각한 상황서 시의적절"

송고시간2017-10-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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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조셉 윤·가나스기 겐지, 첫 3자 협의…대북공조 조율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자 협의를 열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2017.10.18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8일 서울에 모여 북핵·미사일 문제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심각한 상황에 이번 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하다"며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한 달 전에 임명돼 이번이 첫 3자 회의다"라면서 "이번 회의를 주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모두발언에서 "이 본부장이 언급했듯 우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특별대표는 이어 "(오늘) 차관급에서 좋은 대화를 했고 향후 있을 고위급 회동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으로 향후 한 달간 우리에게 매우 바쁜 일정이 있는데, 오늘 모든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새로운 수준의 위협이 된 상황에 우리가 모인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데 방문을 준비하는 측면에서도 이번 협의는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협의에 앞서 이날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진행했다.

윤 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은 각각 자국 부장관 및 차관을 수행해 17일 방한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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