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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건설 재개] 현장점검 거쳐 이르면 내달 공사 재개(종합)

송고시간2017-10-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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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부 결정까지 기다려야…한수원 "공문 받으면 건설 추진"

신고리 건설재개 59.5%·중단 40.5%…재개로 결론
신고리 건설재개 59.5%·중단 40.5%…재개로 결론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장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권고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0일 정부에 건설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공론화 기간 중단했던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건설 재개 결정을 통보받는 대로 공사현장 준비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공사 재개' 권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개요
[그래픽] '공사 재개' 권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개요

한수원은 이날 권고안에 대해 "정부로부터 관련 공문이 접수되면 협력사에 공사 재개 상황을 알리고 일시중단에 따라 연장된 건설 공기 관련 계약 변경과 관련 절차에 따른 건설을 안전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부가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건설 재개 결정이 확실시되지만, 이날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한수원이 공사를 재개할 수 없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산업부가 국무회의 결정을 한수원에 통보하면 한수원이 이사회를 열어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점검을 하고 본공사 시작은 앞으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원안위가 일시중단 기간에 이미 9차례나 안전점검을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안전점검은 한수원의 공사 재개 준비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 신고리공론화위, 공론화 결과 발표까지
[그래픽] 신고리공론화위, 공론화 결과 발표까지

한수원은 산업부로부터 건설 재개 통보를 받으면 공사를 다시 시작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현장 점검과 준비 등 필요 절차를 거쳐 건설을 재개할 방침이다.

공론화 기간에 부식이나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치한 보호 시설 등을 철거하는 작업 등이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은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론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위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 2017.10.19
yongtae@yna.co.kr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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