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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방일 때 日 호위함 시찰 검토…미일동맹 과시"

송고시간2017-10-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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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5~7일 일본 방문 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 '이즈모'를 시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미·일 동맹의 결속을 안팎에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러한 방안이 실현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함정에 승선하게 된다.

호위함 이즈모는 해상자위대 요코스카(橫須賀)기지 소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빡빡하다는 점에서 도쿄(東京) 하루미(晴海)부두로 이동시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들이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하루미 부두에 정박 못 할 가능성도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헬기 등으로 요코스카기지까지 이동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해상자위대의 최대 함정인 이즈모는 일본 해상 전력의 상징적인 호위함으로, 지난 8월 방일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시찰했으며 앞서 6월에는 필리핀 수비크만에 기항했을 때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시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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