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정미 "한국당의 朴출당 조치는 명분용 정치세탁"

송고시간2017-10-23 10:0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친박 지지얻기 위해 朴에 대한 동정론도 펴는 이중적 행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3일 자유한국당의 '친박'(친박근혜)계 청산 논란과 관련, "친박청산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한 적 없는 한국당이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며칠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당론으로 반대하다가 그를 출당(출당을 위한 사전조치)을 시킨 것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염두에 둔 정치적 제스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친박 인사 한둘 내보내 명분용 정치세탁을 하고, 한편으로는 친박집단 지지를 얻기 위해 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나라를 망친 한국당 중심의 정치체제가 다시 들어서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비롯한 정치개혁만이 적폐시대 정치와 단절하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상무위원회의
정의당 상무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10.23
srbaek@yna.co.kr

hanj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