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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통화…총선 승리 축하·北압력 강화 연대

송고시간2017-10-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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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아베 총리에게 "대승리를 축하한다. 국민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얻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副)장관에 따르면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데 연대하자고 재차 의견 일치를 봤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인 다음 달 5일 두 정상이 함께 골프를 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의 골프 라운딩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퍼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전화통화를 한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지난 4일 이후 19일 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은 유엔 총회때 만난 미일 정상.2017. 9.21 [AP=연합뉴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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