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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 선보여

송고시간2017-11-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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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 선보여 - 1

▲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참여기업인 수퍼빈㈜이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네프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쓰레기통'으로, 캔과 페트병을 압착하는 방식으로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이다.

수거되는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해 일정 금액 이상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쓰레기에 가치를 부여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원순환의 현상을 놀이의 형태로 교육해준다.

수퍼빈은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에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주목해 AI와 IoT 기술을 결합해 폐기물 자원화를 실현하는 '네프론'이라는 로봇 쓰레기통을 만들었다.

이에 지난 10월 서울 은평구 갈현동 주민센터에 네프론 2대를 공급했고, 11월 초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네프론 3대와 2층 규모의 숲박스가 설치·운영되기 시작했다.

또한, 수퍼빈과 과천시가 운영하는 친환경 문화공간인 '숲박스'에 설치돼 해당 지역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과천 숲박스에 설치된 네프론은 현재 하루 평균 400~500건의 이용 횟수와 주말에는 700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올리고 있다. 환경문제, 자원순환문제 등 네프론이 접근하고자 했던 문제 해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수퍼빈 관계자는 "네프론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더 많은 곳에 설치되고,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국내 쓰레기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수퍼빈은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제1회 미래성장 챌린지 데모 데이'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인공신경망 분석에 근거한 복합적 물체 인식 시스템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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