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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아파트 중소형 분양 대세…84㎡ 이하 90%

송고시간2017-1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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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대형아파트 청약경쟁률 높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 50가구 이상 분양된 민간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4㎡ 이하는 총 6천872가구 중 90.2%인 6천200가구에 달했다.

특히 84㎡는 전체의 70.8%인 4천863가구에 이르렀다.

분양시장 열기[연합뉴스 자료사진]
분양시장 열기[연합뉴스 자료사진]

82㎡ 218가구, 78㎡ 532가구, 74㎡ 276가구, 68㎡ 73가구, 64㎡ 55가구, 59㎡ 183가구 등이다.

대형 아파트로 분류되는 110㎡ 70가구, 111㎡ 147가구, 115㎡ 3가구, 119㎡ 33가구, 218㎡ 2가구 등이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 분양이 대세를 보인 이유는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1∼2인 가구 등 핵가족화하면서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커졌다"며 "앞으로도 중소형 아파트 분양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아파트 물량을 늘리면서 대형 아파트들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동구 계림동에 분양한 119㎡(33가구) 청약 경쟁률이 85대 1에 달할 정도였다.

서구 치평동 모 공인중개사는 "42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 수요가 있는데도 공급량은 달려 청약 경쟁률이 높다"며 "입지가 좋은 오래된 대형 아파트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중소형 아파트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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