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합참 "北, 귀순 북한군에 40여발 사격 판단"

송고시간2017-11-14 11:22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생명 지장 없다고 보고받아…2~3일 후 재수술 판단"

JSA 북한군 귀순 상황 설명하는 합참 작전본부장
JSA 북한군 귀순 상황 설명하는 합참 작전본부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1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한지훈 기자 = 합참은 14일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련해 "(북한군에서) 40여 발 사격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

서 본부장은 "어제 오후 3시 14분께 판문각 남쪽에서 이동하는 북한군 3명을 관측했고, 이후 북한군 1명이 지프를 타고 돌진해 남쪽으로 오는 것을 식별했다"며 "북한군 3명과 적 초소에 있던 1명이 (귀순 병사를) 추격해 사격을 했고,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북한군 1명 JSA 귀순 상황(종합)
[그래픽] 북한군 1명 JSA 귀순 상황(종합)

이어 "3시 31분에는 귀순자 1명이 MDL (남쪽) 50m 지점에서 쓰러져 낙엽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을 식별해 대비태세를 격상한 뒤 3시 56분께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 병사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서 본부장은 "귀순자는 총상을 다섯 군데 입은 것으로 판단되며 어제 1차 수술을 했다"며 "회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2~3일 정도 관찰하고 재수술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라는 질문에 "아침 보고 상으로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고 답했다.

hysup@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