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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군제서 한국 제품 '불티'…작년보다 43% 늘어

송고시간2017-11-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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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지하철 광고에 등장한 한류스타 전지현 [베이징 지하철역사 내 촬영]

베이징 지하철 광고에 등장한 한류스타 전지현 [베이징 지하철역사 내 촬영]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 판매 행사에서 한국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군제 행사 기간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을 통한 한국 관련 제품의 총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었다.

중국 소비자들이 광군제 기간 한국에서 수입한 제품의 톱 10 브랜드는 A.H.C, 제이준, SNP, 후(The Histroy of Whoo), 파파레시피, 리더스, 샹프리, 클리오, 설화수, 이니스프리 순으로 대부분 화장품이었다.

구체적인 제품별로 보면 광군제 기간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에서 마스크팩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아이 크림 등 아이 케어 제품, BB크림, 로션, 페이스 클린져, 파운데이션, 토너·스킨, 에센스, 생리대, 메이크업 리무버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한국 제품인 화장품이 광군제 기간 중국인 소비자들의 판매 욕구를 일으켰고 사드 문제가 해결되면서 전반적인 한국 상품 구매에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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