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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본예산 1조 시대 열어…1조1천280억 확정

송고시간2017-1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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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정례브리핑하는 원창묵 원주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례브리핑하는 원창묵 원주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창묵 원주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2018년도 본예산안으로 1조1천280억원을 확정했다"라고 "이는 지난해 본예산 9천648억원보다 1천632억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원주시 본예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예산결산액은 2013년부터 1조원을 돌파했다.

원 시장은 "내년도 증가한 본예산 절반 이상인 56%가 국·도비"라고 설명했다.

원주시가 올해 확보해 내년 본예산안에 반영된 국·도비는 지난해 2천844억원보다 914억원 증가한 3천758억원이다.

주요 국·도비 예산은 원주∼제천 복선전철 1천500억원,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494억원, 보훈요양원 건립 105억원, 원주∼새말 국도 42호선 건설 59억원, 포진리∼문막 국지도49호선 20억원 등이다.

단계천 생태하천복원 76억원, 옛 원주여고 리모델링 28억원, 친환경 유역 통합관리센터 21억원, 반곡도서관 20억원, 행복드림센터 20억원, 공공 하수처리시설 14억원, 판부면 광역 상수도 보급 10억원, 치악산 둘레길 조성 10억원 등도 확보했다.

원 시장은 "캠프롱 용지매입비는 애초 더는 국비지원이 없다는 방침에도 8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라며 "전 공직자가 발로 뛰고 국회·도·시의원이 힘을 보태 힘들게 확보한 국·도비인 만큼 빈틈없는 계획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이 같은 2018년도 본예산안을 오는 17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한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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