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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귀순 병사 2차 수술 성공적…여전히 위중"

송고시간2017-1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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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 병사 수술결과 브리핑
귀순 북한 병사 수술결과 브리핑

(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yatoya@yna.co.kr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해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는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가 15일 밝혔다.

북한 귀순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북한 귀순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JSA 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국종 교수가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제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yatoya@yna.co.kr

이국종 교수 "귀순 병사 상태 아직 심각"
이국종 교수 "귀순 병사 상태 아직 심각"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가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이 교수는 JSA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집도를 담당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2차 수술에서 오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복강 세척 이후 복벽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고, 복벽에 남아있던 1발의 총알을 제거한 뒤 수술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합병증이 예상되어 고도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대량 출혈에 의한 쇼크 상태에 빠졌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상 환자에 비해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위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귀순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북한 귀순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JSA 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국종 교수가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제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yatoya@yna.co.kr

2차 수술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까지 3시간 30분가량 이 교수의 집도로 이뤄졌다. 정형외과적 수술로 손상된 조직을 절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1분께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6군데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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