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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큰 한동대 12월 3일까지 휴업 연장…인터넷강의로 대체

송고시간2017-1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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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외벽
드러난 외벽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 느헤미야홀이 전날 지진으로 외부 벽돌이 떨어져 콘크리트 구조물이 드러나 있다. 2017.11.16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진 피해가 큰 경북 포항 한동대가 휴업을 연장하는 대신 인터넷 수업을 한다.

한동대는 다음 달 3일까지 휴업하고 4일부터 학생들이 등교해 정상 수업을 받도록 했다.

다만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다음 주부터 인터넷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교수가 인터넷 강의를 하며 실시간으로 질의를 받아 답하는 방식이다.

학교 측은 강의를 녹화해 학생들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휴업 기간 재학생 약 4천명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집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동대는 대면 강의를 쉬는 2주 동안 건물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지난 15일 규모 5.4 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부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내부 천장과 벽 파편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정연우 한동대 대외협력팀장은 "학교 문을 열지 않더라도 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전체 학사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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