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야생조류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확인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나포면 십자들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약한 저병원성(H5N3)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철새도래지인 군산시 나포면 십자들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5점 가운데 2점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바 있다.

시는 고창군 흥덕면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만큼 십자들녘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농가(12호)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가금류 농가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소독과 예찰도 지속할 방침이다.

k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1/20 15: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