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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 철새 분변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

송고시간2017-11-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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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방 방역
AI 예방 방역

(광주=연합뉴스)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강 인근에서 광주 북구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17.11.20 [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정빛나 기자 =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사육 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데 이어 전남 순천만의 철새 분변도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이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3일 채취됐으며 17일 중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정밀검사가 이뤄졌다.

올겨울 들어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고창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고, 철새 분변으로는 첫 사례다.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 경기 안성천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의 경우 아직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21일께 나올 예정이다.

이 외에 13∼15일 채취된 충남(아산·천안), 전북(군산) 등 3건의 경우 모두 저병원성(H5N2형 1건, H5N3형 2건) AI로 확인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래픽] 전북 이어 전남 순천만 AI도 고병원성 확진
[그래픽] 전북 이어 전남 순천만 AI도 고병원성 확진


soho@yna.co.kr,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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