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내년 8월 20년 만에 KBS교향악단 지휘
송고시간2017-11-22 15:57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휘자 정명훈(64)이 내년 8월 KBS교향악단을 20년 만에 지휘한다.
22일 KBS교향악단이 공개한 내년 공연 일정표에 따르면 정명훈은 내년 8월 23~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 악단을 지휘한다.
정명훈의 KBS교향악단 지휘는 1998년 3월 일본 연주회 이후 20년 만이다.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은 이날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출연료 및 티켓 판매 수익 전액이 사회단체에 기부되는 특별 공연으로 열린다.
정명훈은 2015년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사퇴한 이후 현재 특정 오케스트라에 소속돼있지 않다.
정명훈 앞선 인터뷰에서 "더는 어떤 악단에서도 상임 지휘자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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