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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中 중앙당교 부총장 면담…"관계회복 전기 맞아"

송고시간2017-11-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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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을 대화로 이끌어 내기위한 한중협의 강화 필요 공감"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방한중인 허이팅(何毅亭)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상무 부총장과 22일 만나 한중 관계, 중국 국내정세, 한반도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지난달 31일 한중 관계 개선 관련 발표에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전기(轉機)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 협력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우리 정상의 연내 방중 추진 등 고위급 상호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개선의 모멘텀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 부총장은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10월18∼24일)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시진핑 2기 정부에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핵 문제와 관련,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으며,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한중간 협의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전날 방한한 허 부총장 일행은 방한 기간 중 박주선 국회 부의장 예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여야 정당 주요인사 면담 등 일정을 가졌으며, 23일 오전 일본으로 떠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인터뷰하는 허이팅 상무부총장
인터뷰하는 허이팅 상무부총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허이팅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상무부총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국대사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1.21
mon@yna.co.kr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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