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앙심품고 전남친 외제차·오토바이 열쇠 훔쳐
송고시간2017-11-24 07:24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외제차와 오토바이 열쇠를 훔친 혐의(절도)로 A(27·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 부산 서구 B(27) 씨의 빌라에 몰래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렉서스 승용차 스마트키를 훔치는 등 최근 3차례에 걸쳐 B 씨의 집에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의 열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와 5년간 사귀다 두 달 전에 헤어진 A 씨는 B 씨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차량과 오토바이 열쇠가 없어진 탓에 B 씨는 열쇠를 새로 맞추느라 일주일간 운전을 못 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A 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나서 골탕먹이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pitbul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1/24 0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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