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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태 작가가 유리에 그려낸 '빛, 시간, 공간'

송고시간2017-1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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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영의 낭만정원'부터 김상경·이상태 개인전까지

황선태 작품
황선태 작품

[아트사이드갤러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유리와 LED를 캔버스로 삼고 선과 빛으로 공간을 채우는 작업을 하는 황선태 개인전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에서 개막했다.

'황선태 개인전 - 빛, 시간, 공간'에는 평범한 일상을 담은 신작들이 나온다.

작품에 연결된 전기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선으로만 간결히 표현한 유리 화면은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그림자도 생겨난다.

아트사이드갤러리는 "빛과 그림자로 표현된 이미지는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준다"면서 "빛과 선은 서정적이고 생명력 있는 풍경을 만들어 익숙하지만 낯선 일상의 공간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문의 ☎ 02-725-1020.

[누크갤러리 제공=연합뉴스]

[누크갤러리 제공=연합뉴스]

▲ 서울 복촌 누크갤러리에서는 24일부터 허구영 개인전 '허구영의 낭만정원'을 개최한다.

전통 회화와는 거리가 있는 작업을 했던 작가는 작년 여름부터 대전의 한 꽃집에서 꽃과 식물에 둘러싸인 채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낭만정원'에서 완성한 유화들을 다채로운 식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낭만정원에서 낭만적인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풍경이지만, 나는 오히려 주체의 시대성을 거스르고 역행하면서 기대되는 주체의 균열(새로움)과 이반의 쾌감을 맛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17일까지. 문의 ☎ 02-732-7241.

김상경, 동거문 오름, 캔버스에 혼합 매체, 97x194, 2017
김상경, 동거문 오름, 캔버스에 혼합 매체, 97x194, 2017

[작가 제공=연합뉴스]

▲ 작가 김상경이 제주의 풍경을 독자적인 시각언어로 담아낸 신작들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 갤러리고도에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와 아크릴화 22점이 나온다.

아이, 선인장, 레몬, 하늘, 구름 등을 그려왔던 작가는 요즘 제주 풍경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용눈이 오름', '동거문 오름' 등에서는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의 ☎ 02-720-2223.

▲ 서울 종로구 인사동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여촌 이상태' 전이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 주제는 화면에서 내 생각을 찾는다는 '심사도'(尋思圖)다.

동양의 한지와 먹, 서양의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한 작품들이 나온다.

문의 ☎ 02-2223-2545.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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