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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까칠남녀' "'쇼타로' 논란, 악의적 편집 때문…법적대응"

송고시간2017-1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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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E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가 TV프로그램 '까칠남녀'에서 불거진 '쇼타로 논란'은 악의적인 편집에 따른 것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쇼타로는 쇼타로 콤플렉스의 줄임말로, 어린 남자아이를 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뜻한다.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는 지난 9월 25일 아이돌의 성 상품화에 대해 토론한 방송에서 "쇼타로는 취향"이라고 언급했고, 해당 부분만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에 돌면서 최근 논란이 됐다.

EBS는 "이 교수가 언급한 쇼타로는 남자 아동 대상 성범죄가 아니라 대중문화의 소비 행태로서 취향을 언급한 것"이라며 "롤리타 콤플렉스가 문화적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쇼타로도 대중문화 안에서 하나의 콘셉트로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에 유포된 캡처 사진은 방송 순서와 관계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된 내용"이라며 "방송 내용을 인위적으로 왜곡·편집해 프로그램 이미지를 실추시킨 첫 게시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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