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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역서 테러 오인 시민들 탈출 소동(종합)

송고시간2017-11-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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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퇴근 시간대 영국 런던 도심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총성으로 오인한 소리에 놀라 황급히 지하철역을 도망쳐 나오는 소동이 불거졌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역에서 총성들이 들렸다는 많은 신고를 접수한 런던경찰청과 런던교통경찰은 테러와 연관된 사건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하철역을 폐쇄하고 무장경찰관과 비무장경찰들을 현장에 투입했다.

하지만 런던경찰청은 나중에 "지금까지 용의자가 있다는 흔적이나 총격의 증거, 희생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하철 치안을 책임지는 런던교통경찰은 지하철역 재개장과 열차 정상 운행 재개를 알리고 "심각한 패닉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총성이 있었다는 수많은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들이 지하철역을 샅샅이 수색했다"며 "시민들이 놀라 역에서 도망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초 신고 후 2시간 가량 지난 뒤 런던경찰청은 현장 대응 상황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동은 올들어 4차례 테러 사건을 당한 런던 시민들이 총성과 비슷한 소리에 놀라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퇴근시간과 함께 이날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작일이어서 소동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지하철역서 테러 오인 시민들 탈출 소동(종합) - 1

총성 의심 소리에 달아나는 런던 시민들
총성 의심 소리에 달아나는 런던 시민들

(런던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 옥스퍼드 스트리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총성 같은 소리가 들리자 시민들이 도망가고 있다. 런던 경찰은 이날 지하철역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많은 신고를 접수하고 지하철역을 폐쇄, 무장경찰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아무런 총격 증거가 없어 약 2시간 만에 지하철역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동은 올들어 런던에서 4차례나 테러가 발생하다보니 시민들이 총성과 비슷한 소리에 놀라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ymarshal@yna.co.kr

지하철역 총성 신고에 현장 출동하는 런던 경찰
지하철역 총성 신고에 현장 출동하는 런던 경찰

(런던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 옥스퍼드 스트리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무장한 채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런던 경찰은 지하철역을 폐쇄하고 조사했으나 아무런 총격 증거가 없어 약 2시간 만에 지하철역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총성 오인으로 런던 지하철역서 탈출 소동
총성 오인으로 런던 지하철역서 탈출 소동

(런던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 옥스퍼드 스트리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총성 같은 소리가 들리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황급히 달아나고 있다. 런던 경찰은 이날 지하철역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많은 신고를 접수하고 지하철역을 폐쇄, 무장경찰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아무런 총격 증거가 없어 약 2시간 만에 지하철역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동은 올들어 런던에서 4차례나 테러가 발생하다보니 시민들이 총성과 비슷한 소리에 놀라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ymarshal@yna.co.kr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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