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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파월 청문회·옐런 의장 증언 주목

송고시간2017-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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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1월27~12월1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 청문회와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28일에는 파월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옐런 현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앞으로 미국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 증언에서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 지명자의 정책이 옐런 의장의 정책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은행 규제와 관련해서는 옐런 의장보다 더 완화적인 입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이외에도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연설에 나선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공개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암허스트 피어폰트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어떤 소식도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지 않을 것이다"며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내년 이후의 연준 정책 방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데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연준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연준 관할 지역의 경기 상황을 진단한 보고서로 통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주전 공개된다. 연준은 12월 12~13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연말 최대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연휴 기간 소비 상황도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주 연휴 소비 기대로 5%가량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86% 상승한 23,557.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1% 오른 2,602.4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 높아진 6,889.16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7일에는 10월 신규주택판매와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오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28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연설하고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상원 인준 청문회가 열린다. 10월 상품수지와 9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9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11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29일에는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와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3분기 기업이익(예비치), 10월 잠정주택판매, 연준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의회 증언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연설한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0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PMI가 공개된다.

12월 1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11월 마킷 제조업 PMI(확정치)와 11월 ISM 제조업 PMI, 10월 건설지출도 발표된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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