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필름 콘서트 '픽사 인 콘서트'

송고시간2017-11-30 08:57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내달 22~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구한말 미국인 선교사가 남긴 기록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창작 음악극으로 2010년 초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서양 문물의 유입, 일제의 압박, 명성황후의 비극적 죽음이 이어지던 격동의 시기를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의 눈으로 조명한다.

왕자가 느낀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2만5천~3만원. ☎02-399-1000

▲ 지난 5월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필름 콘서트 '픽사 인 콘서트'가 내달 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필름 콘서트란 영화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형식을 말한다.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미국 유명 창작집단 '픽사'의 대표작 16편 주요 장면을 영상과 연주로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다.

연주는 백윤학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3만~12만원. ☎02-55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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