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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0월 실업률 7.4%…2008년 11월 이후 가장 낮아

송고시간2017-11-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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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0월 실업률 8.8%…2009년 1월 이후 최저치

청년실업률 독일 6.6% 최저…그리스 40.2% 최고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10월 유럽연합(EU)의 실업률이 7.4%를 기록했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30일 밝혔다.

이는 9월의 7.5%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것이고, 작년 10월의 8.3%와 비교하면 0.9% 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EU의 실업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경우 10월 실업률이 8.8%로 지난 9월(8.9%)보다 0.1% 포인트 떨어졌고, 작년 10월(9.8%)보다는 1.0% 포인트 하락했다.

유로존의 10월 실업률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유로스타트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에서는 1천824만3천 명이, 유로존에서는 1천434만4천 명이 실업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9월과 비교할 때 EU에서는 11만1천 명이, 유로존에서는 8만8천 명이 각각 감소했다.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EU에서는 실업자 수가 207만4천 명, 유로존에서는 147만3천 명이 각각 줄어들었다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EU에서 지난 10월 실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체코(2.7%), 몰타(3.5%), 독일(3.6%) 등이었고, 가장 실업률이 높은 나라는 그리스(20.6%, 8월 통계), 스페인(16.7%) 등이었다.

작년 10월과 비교할 때 핀란드를 제외한 27개 회원국에서 실업률이 떨어졌다.

25세 이하 청년들의 10월 실업률은 EU 전체가 16.5%, 유로존이 18.6%를 각각 기록했다.

작년 10월 EU 전체의 청년 실업률은 18.2%, 유로존의 청년 실업률은 20.3%였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독일로 6.6%였고, 가장 높은 나라는 그리스(40.2%, 8월 통계), 스페인(38.2%), 이탈리아(34.7%) 등의 순이었다.

유럽연합 깃발 [유럽연합 홈페이지 캡처]
유럽연합 깃발 [유럽연합 홈페이지 캡처]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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