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WFP, 내년 北포함 아시아 15개국에 식량지원 계획"

송고시간2017-12-02 09:1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WFP를 통한 대북지원을 위해 청진항에 도착한 러시아 밀가루
WFP를 통한 대북지원을 위해 청진항에 도착한 러시아 밀가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세계식량계획(WFP)은 내년에 북한을 포함해 아시아 15개국에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밝혔다.

이 방송은 WFP 아시아지부의 '2018년 사업예산(WFP Management Plan 2018)' 보고서를 인용, "일 년 동안 북한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15개국을 돕기 위한 사업비를 미화 약 5억7천만 달러로 잡았다"고 전했다.

WFP는 식량지원을 위한 운영과 실행 비용을 포함한 전체 예산과 실제로 모금되는 국제사회 지원금액이 큰 격차가 있다면서 북한과 같은 모금 부진 국가에는 실제로 계획 규모의 절반 이하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고 RFA가 소개했다.

RFA는 "WFP는 지난해 7월부터 2년 6개월의 일정으로 북한 주민 170만 명을 대상으로 영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유엔 식량구호기구의 지원을 받는 북한 주민은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WFP는 북한의 지원대상인 17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7천65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11월 말까지 모금된 액수는 4천570만 달러로 목표액의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jy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