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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금메달 따세요"…고사리손으로 그린 평창올림픽

송고시간2017-12-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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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그린 평창올림픽 응원그림
고사리손으로 그린 평창올림픽 응원그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예초유치원생들이 자신이 그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그림을 보고 있다. 아이들은 크레파스, 매직, 색연필 등을 이용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각 종목 선수들의 모습을 그리고 응원 문구를 적었다. 2017.12.5

(춘천=연합뉴스) 5일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예초유치원생들이 자신이 그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그림을 보고 있다.

아이들은 2주 전 평창올림픽 응원그림을 그렸다.

TV에서 본 평창올림픽이 무엇인지 궁금해 선생님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자 반별로 주제를 정해 평창올림픽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알아보고 그림을 그리도록 한 것이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크레파스, 매직, 색연필 등을 이용해 3일간 그림을 그렸다.

고사리손으로 그린 평창올림픽 응원그림
고사리손으로 그린 평창올림픽 응원그림

6세 아이들은 전지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루지, 스켈레톤 등 각 종목 선수들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전지 한구석에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말풍선에는 "응원할게요", "다치지 마세요", "금메달 따세요", "우리나라 최고", "한국 화이팅" 등 순수한 마음을 담은 응원 문구로 채웠다.

7세 아이들도 이에 뒤질세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합니다 예초유치원'을 종이 한 장에 한 글자씩 그렸다.

글자 안에 엠블럼을 넣거나 자음 이응(ㅇ)을 수호랑과 반다비의 동그란 얼굴로 대신하는 재치를 보였다.

'유치원생도 평창올림픽 응원합니다'
'유치원생도 평창올림픽 응원합니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선생님은 퇴근길에 2002년 한일월드컵 주제곡 Champions를 입혀 영상을 찍기도 했다.

김명희 예초유치원장은 "강원도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다들 관심을 가졌으면 해서 그림을 밖에 내걸었는데 많은 분이 좋아하시더라"며 "아이들과 함께 곧 다가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예초유치원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그림 [예초유치원 제공=연합뉴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_e-LS44QhZg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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