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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美세제개혁 마지막 이벤트…연말 소강 국면"

송고시간2017-1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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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금리인상과 부채한도 협상,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지수에 불확실성을 높일만한 이벤트는 지나간 상황이다.

올해 8영업일이 남았다는 점에서 미국 세제개혁법안을 마지막으로 연말 소강 국면이 예상된다.

미국 세제개혁법안 표결은 올해 마지막 이벤트다.

계획대로라면 늦어도 22일 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안 서명이 기대된다.

현재까지 합의된 바는 법인세 35%에서 21%로 인하, 최고소득세율 39.6%에서 37%로 인하, 송환세는 35%에서 12∼14.5%로 인하 등이다. 법인세 인하 시행연도는 예산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

법인세 인하 효과는 아직 기업이익 추정에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우 비용처리 차이로 법인세 감면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내년부터 실행될 가능성이 큰 송환세 인하에 따른 수혜는 유효하다.

또 내년이 다가올수록 1월 정책 효과 기대감과 탄탄한 4분기 기업이익 추정치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추가 조정 가능성보다는 하방 경직성이 높은 상황이다.

코스닥과 중·소형주도 1월 효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의 2년차 연초 부처별 업무보고,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 등 정책 기대감을 염두에 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이번 주 4분기 기업 실적 확대 기대감과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지표는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카탈루냐 조기 선거 변수와 트럼프 스캔들 불확실성 등은 하락 요인으로 각각 꼽힌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현지시각)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8일(월) = 중국 경제공작회의

▲ 19일(화) = 금통위 의사록 발표

▲ 20일(수) =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 21일(목) =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 연설/한국 12월 수출 중간치

▲ 22일(금) = 미국 11월 내구재주문

(작성자: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lawrence.kim@nhqv.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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