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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튜브 경쟁작 내놓나…'아마존튜브' 상표권 출원

송고시간2017-1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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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유튜브 제공을 놓고 구글과 갈등 중인 아마존이 최근 유튜브를 연상시키는 '아마존튜브'의 상표권을 출원해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5일 미국 특허청(US PTO)에 '아마존튜브(AmazonTube)'와 '오픈튜브(OpenTube)' 상표를 출원했다.

아마존은 출원 목적으로 대중적 관심이 있는 다양한 주제와 관련돼 있으며 다운로드가 불가능하고 사전 녹음된 오디오와 시각·시청각 작품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유튜브의 경쟁 상품을 위한 상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마존이 자사 제품에 유튜브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구글에 맞서 자체 무료 동영상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글은 최근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에코쇼에 유튜브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아마존의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인 파이어 TV에서도 유튜브 영상을 빼겠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아마존이 상표권을 출원한 날은 구글이 유튜브 제공 중단을 밝힌 날과 겹친다.

아마존은 지난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인 네스트(Nest)를 자사 온라인몰에서 제외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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