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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에 이준아 씨 인정 예고

송고시간2017-12-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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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준아 씨. [문화재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준아 씨.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전승과 보존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8월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의 보유자가 인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가사 전수교육조교인 이준아(57)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씨는 가사와 가곡 종목 보유자였던 이주환(1909∼1972) 선생에게서 9세부터 가사와 가곡을 배웠고, 이주환 선생의 계보를 이은 이양교 가사 명예보유자로부터도 가사를 익혔다.

2008년 12월 전수교육조교로 인정된 이 씨는 전통적인 창법에 기반을 둔 가창 능력과 오랜 경험에 따른 교수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사는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로, 지금까지 전래하는 곡은 백구사·죽지사·황계사·어부사·춘면곡·상사별곡·길군악·권주가·수양산가·처사가·양양가·매화가 등 12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유자 인정 예고를 계기로 가사의 보존과 전승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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