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로 인성교육 시키는 울산중앙중…4년째 생필품 전달
송고시간2017-12-31 07:07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남구 중앙중학교 전교생과 교사가 올해로 4년째 생필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중앙중은 최근 전교생 892명과 교직원 68명이 집에서 가져온 치약과 칫솔, 비누, 샴푸, 휴지, 수건 등 총 8개 종류의 생필품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생필품 모으기는 4년째 인성교육의 하나로 이어가고 있다.
30개 학급에서 16개의 자루(40kg용)에 모은 생필품은 자매결연 한 복지기관과 노인요양원 등에 전달됐다.
중앙중은 올해 1학기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도 마련해 20kg들이 32포대를 복지기관에 전했다. 이 역시 2010년부터 이뤄진 행사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학기마다 쌀과 생필품을 나누는 행사는 학생들에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진상 중앙중 교장은 31일 "주변에서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효와 나눔의 실천으로 학생들의 인성도 올바르게 다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2/31 0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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