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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김부겸·심재철…'황금 개띠' 정치인 20명 주목

송고시간2017-12-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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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식 가지고 왔어요'
'새해 소식 가지고 왔어요'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 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앞두고 황금 개띠 해를 상징하는 빛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17.12.5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황금 개띠'의 해로 불리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하루 앞둔 31일 '58년 개띠' 정치인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대한민국 정계를 이끄는 이들 파워엘리트들은 자신들의 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 중 20명이 1958년생으로 새해에 만 60세를 채워 환갑이 된다.

먼저 여권에서는 여성 최초의 지역구 5선으로서 작년 8월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새 선장이 돼 정권교체의 한 축을 담당한 '추다르크' 추미애 대표가 대표적인 '황금 개띠' 정치인으로 꼽힌다.

눈물 글썽이는 추미애 대표
눈물 글썽이는 추미애 대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민주주의자 고(故) 김근태 선생 6주기' 추도 행사에 참석해 김근태 전 의장 아들 김병준 씨의 인사말을 들으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17.12.29
hihong@yna.co.kr

대구 출신의 4선 의원이자 '지역구도 극복'의 상징으로도 꼽히는 재야 운동권 출신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도 다수다. 민주정책연구원장 출신으로 서울시장 도전을 일찌감치 공식화한 3선의 민병두 의원, 친노(친노무현) 진영 핵심 인사 중 하나로 인천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재선 박남춘 의원 등이다.

대전시장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4선의 이상민 의원,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아 활약 중인 재선의 남인순 의원도 동갑내기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도 '58년 개띠'가 다수 포진해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5선의 심재철 국회부의장, 최근 바른정당에서 복귀한 직후 원내사령탑에 올라 국회 운영위원장까지 꿰찬 3선의 김성태 원내대표 등이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김부겸 장관 추모사
김부겸 장관 추모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민주주의자 고(故) 김근태 선생 6주기' 추도 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17.12.29
hihong@yna.co.kr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3선의 박순자 의원과 국방위원회 소속 경대수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양석 의원, 행안위의 홍철호 의원 등 재선들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박성중·이은권·유민봉 등 초선의원들까지 더하면 한국당 소속 '황금 개띠'는 9명으로 가장 많은 셈이다.

국민의당에는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재선의 김성식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초선 김광수 의원 등 2명이 있다.

적폐청산 회의 자료 공개 촉구하는 심재철 의원
적폐청산 회의 자료 공개 촉구하는 심재철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국회 부의장)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추천과 선발과정, 적폐청산에 대한 청와대의 모든 회의 자료 등을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2017.11.29
jeong@yna.co.kr

바른정당에는 지난 5·9 대선에 출마했던 4선의 유승민 대표는 1월에 태어나 '닭띠'로 알려졌지만 1958년생 '범 황금개띠'로 분류된다. 역학에서 띠 구분은 24절기 중 입춘(2월 초)을 기준으로 한다.

바른정당 초대 대표를 지냈던 5선의 정병국 의원 역시 58년 개띠다.

이밖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올 1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3선의 이정현 의원(무소속)도 황금개띠다.

dk@yna.co.kr

'가라 정유년 오라 무술년'
'가라 정유년 오라 무술년'

(태안=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붉게 저물어 가고 있다. 서서히 사라지는 저 태양을 보며 올해의 슬픔과 아쉬움은 모두 지워버리자. 우리의 삶이 반복되는 것처럼 해는 지고, 다시 뜬다. 27일 오후 충남 태안 안면도 할미바위 인근에서 시민들이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2017.12.30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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