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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평창올림픽 계기로 개고기 금지해야"

송고시간2018-0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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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기원
개 식용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기원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상 앞에서 열린 '개 식용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기원 기자회견'에서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회원이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8.1.3
w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의 비난을 받는 한국의 개 식용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에게 정과 사랑을 주는 동물인 개를 먹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인간의 인종이 모두 동등한 것처럼 식용견과 반려견의 구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 농장'이 존재하는 한국에는 그 수가 약 2만 개에 달하고, 매년 약 200만 마리가량의 개가 도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개 식용 금지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올림픽보다 더 큰 도움이 된다"면서 "평창올림픽을 세계인의 축복 속에 치르려면 개 농장을 폐쇄하고 개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개 모양 탈을 쓰고 피케팅을 펼쳤다.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참가자도 있었다.

'개 도살을 중단해주세요'
'개 도살을 중단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상 앞에서 열린 '개 식용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기원 기자회견'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이 반려견을 안고 있다. 2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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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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