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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명 점술가 "올해 북미 핵전쟁 일어나지 않는다"

송고시간2018-01-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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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멕시코의 저명한 점술가가 올해 북한과 미국간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예언해 관심을 끈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오 바스케스라는 본명 대신 '위대한 마법사'라는 의미의 '엘 브루호 마요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점술가는 매년 정초면 타로점을 통해 정치부터 연예, 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신년 운세를 점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올해 국제정세에 대해 "검의 기사들, 폭탄이 날지 않는다. 그들은 합의에 이를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충돌이 핵전쟁으로 발전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 차포)에 대해선 주의를 당부했다.

베네수엘라와 멕시코 중 어느 한 곳에서 암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괘가 나왔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체포돼 미국에 구금된 구스만에 대해선 "건강상 매우 안좋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선 독일이 결선에서 스페인을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성대 부상으로 월드투어를 연기한 팝스타 샤키라에 대해선 "누군가가 그녀에게 마술을 걸었다"며 "회복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바스케스는 그러나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선거에서 패배하고, 구스만은 살해당하고, 마두로 대통령은 축출된다고 하는 등 점괘가 잘 맞지 않았다고 AFP는 지적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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