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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주식재산 5조원…최태원·정몽구 제쳐

송고시간2018-01-0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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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식부호 속출…상장주식 부호 67명으로 늘어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스닥에서는 처음으로 5조원 넘는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하게 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5조3천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신규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6.18%를 보유하고 있고 셀트리온 지분은 직접 소유하고 있지 않다.

서 회장은 상장주식 지분 가치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7천704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1천21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조564억원) 다음으로 많아 상장주식 부호 순위 4위에 올랐다.

상장주식 자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7천533억원)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6천123억원)보다 6천억∼7천억원 이상 많다.

코스닥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32조7천397억원으로 불어나 코스피 5위 NAVER(29조9천301억원), 4위 POSCO(32조848억원)를 추월하고 3위 현대자동차(32조8천212억원)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불어났다.

셀트리온 서정진 주식재산 5조원…최태원·정몽구 제쳐 - 2

또 코스닥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활황장세를 펼쳐 1천억원대 코스닥 주식 부호 수도 60% 이상 증가했다.

5일 종가 기준으로 1천억원 이상 코스닥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한 주식부호는 67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의 41명보다 63.4%(26명) 늘어났다.

코스닥 주식부호 2위는 작년 신규 상장한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지분 39.04%를 보유한 김대일 이사회 의장으로, 주식자산 규모가 1조1천267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양용진 코미팜 회장 5천980억원,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5천775억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4천942억원 등 바이오 벤처 대주주 3명이 코스닥 주식부호 순위 3∼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강세의 선두그룹에 속한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의 주식자산도 3천647억원에 달한다.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의장 3천819억원,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천774억원,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3천677억원 등 코스닥 부호들도 3천억원대 주식부호로 꼽힌다.

이외 작년에 회사 주식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1천억원대 대박을 터트린 주식부호도 속출했다.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2천113억원),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천800억원),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1천610억원), 조봉일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1천484억원), 서용수 펄어비스 이사(1천345억원),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1천223억원),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1천176억원),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1천27억원) 등 경영자들이 코스닥 1천억원대 주식부호에 들었다.

◇ 코스닥 1억원 이상 주식부호

(단위: 억원, %)

순위 성명 직업 2018.01.05 2017.01.05 증감률
1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53,905 0 신규
2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의장 11,267 0 신규
3 양용진 코미팜 회장 5,980 5,560 7.6
4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5,775 5,135 12.5
5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4,942 3,882 27.3
6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3,819 1,795 112.7
7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3,774 2,812 34.2
8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사장 3,677 3,073 19.7
9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3,647 688 430.3
10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3,505 3,063 14.4
11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3,305 2,943 12.3
12 이재환 톱텍 회장 3,262 2,474 31.9
13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 3,241 2,623 23.6
14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의장 3,137 1,415 121.7
15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2,938 2,248 30.7
16 김선영 바이로메드 사장 2,936 1,995 47.1
17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2,701 1,506 79.3
18 이용한 신라젠 주주 2,698 422 539.6
19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2,630 1,337 96.7
20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2,464 1,635 50.7
21 곽병학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친인척 2,427 320 657.6
22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 2,259 2,595 -13.0
23 이용한 원익 회장 2,127 2,079 2.3
24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 2,113 0 신규
25 진양곤 에이치엘비 이사 1,961 644 204.6
26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1,866 593 214.6
27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 1,800 0 신규
28 김익래 다우그룹 회장 1,788 1,875 -4.7
29 송병준 게임빌 사장 1,787 1,027 74.0
30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1,721 1,696 1.5
31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1,714 787 117.8
32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사장 1,663 1,781 -6.6
33 김준구 미래컴퍼니 상무 1,624 374 334.3
34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612 2,043 -21.1
35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 1,610 0 신규
36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회장 1,578 460 242.7
37 성영철 제넥신 회장 1,569 937 67.5
38 김준홍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1,566 361 334.3
39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이사 1,557 1,350 15.4
40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520 1,150 32.2
41 조봉일 이노인스트루먼트 최대주주 1,484 0 신규
42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480 1,146 29.1
43 김원일 골프존뉴딘 경영고문 1,435 2,188 -34.4
44 주숭일 테스 회장 1,435 985 45.6
45 이민호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아들 1,406 784 79.3
46 이민규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딸 1,406 784 79.3
47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1,406 1,019 37.9
48 신이현 제낙스 대표이사 1,379 938 47.0
49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이사 1,379 803 71.8
50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1,375 1,298 5.9
51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이사 1,364 855 59.4
52 서용수 펄어비스 이사 1,345 0 신규
53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회장 1,250 1,051 18.9
54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 1,226 1,142 7.4
55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 1,223 0 신규
56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1,218 839 45.2
57 윤성준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1,188 931 27.5
58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1,176 0 신규
59 황부연 양용진 코미팜 회장 부인 1,154 1,073 7.6
60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1,103 636 73.5
61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1,090 1,045 4.3
62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1,076 495 117.5
63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1,073 298 260.4
64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1,057 1,504 -29.7
65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1,038 383 171.4
66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1,027 0 신규
67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1,007 1,146 -12.1
합 계 199,262 86,022 131.6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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