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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상공회 신년회 '성황'…300여 명 기업인 참석

송고시간2018-0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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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희 회장 "대학생 인턴 회원사 취업, 60명 이상으로 늘릴 것"

윤봉희 홍콩 한인상공회 22대 회장
윤봉희 홍콩 한인상공회 22대 회장

홍콩 한인상공회 제공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한인상공회는 5일 홍콩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홍콩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열고 무술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윤봉희 홍콩 한인상공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홍콩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 상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회원사들에 좀 더 많은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활동 행사를 통해 한국기업 나아가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인 전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9명으로 시작한 대학생 인턴들의 회원사 취업을 올해에는 60명이 넘는 규모로 키우고, 회원 여러분께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멤버카드를 발급해 가맹점 관련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유복근 한국 총영사대리는 축사에서 "지난해 한국의 대홍콩 수출은 약 20% 성장해 홍콩은 한국의 4대 주요 수출 지역의 지위를 유지했다"며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대중 수출의 어려움 속에서 대중 우회 수출 통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과 홍콩-광저우 고속철 개통으로 일대일로와 대만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이 지역은 인구 6천800만 명의 큰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들에 홍콩을 통한 더 많은 중국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네트웍스 신용식 법인장이 무역의 날 표창을 받았으며, 장은명 홍콩한인회 회장의 건배 제의에 이어 김운영 차기 한인회장 당선자가 인사말을 했다.

1976년에 설립된 홍콩 한인상공회는 1978년부터 매년 초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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