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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경보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승선원 모두 구조

송고시간2018-0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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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고성식 기자 = 10일 풍랑경보가 내려진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20t급 연승어선이 뒤집혔으나 승선원 9명은 인근 어선에 모두 구조됐다.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12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P호(29t)가 뒤집혔다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다른 어선이 해경 등에 신고했다.

승선원 9명은 인근의 한림선적 연승어선 Y호(40t)와 경남 사천선적 연승어선 D호(46t)에 의해 사고 직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 당시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어선 전복
어선 전복

[자료 사진]

서귀포해경은 5천t급 경비함정 등 3척을 사고 해역에 보냈으며 해군 등과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추가 사고 방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은 뒤집힌 선박과 충돌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어선 승선원들이 경비함정에 옮겨 타 제주로 오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어선 인양도 논의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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