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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넷 "포털 규제방안, 인터넷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

송고시간2018-0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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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IT(정보기술) 분야 시민단체 오픈넷은 10일 정치권에서 최근 논의되는 포털 규제 방안에 대해 인터넷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오픈넷은 이날 논평에서 "무리한 인터넷 규제 시도는 인터넷 서비스의 발전을 위축시키고 인터넷상 정보에 대한 사적 검열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의 인터넷의 자유를 옥죌 위험이 크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넷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의 이른바 '뉴노멀법'에 담긴 불법정보 차단 의무화,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 등 내용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이용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등 불합리한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터넷기업 간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ICT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대형 사업자들의 독점적 지위 남용 위험에 대해서는 개별 서비스별로 공정거래법을 적용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오픈넷 [오픈넷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픈넷 [오픈넷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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