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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알츠하이머 진단 기술' 실용화 첫발

송고시간2018-01-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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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서 발병원인과 결합해 빛내는 물질 개발 착수"

지난 10일 전북 정읍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정병엽 연구소장(왼쪽)과 나종주 바이오액츠 대표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조성물 실용화 MOA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지난 10일 전북 정읍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정병엽 연구소장(왼쪽)과 나종주 바이오액츠 대표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조성물 실용화 MOA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1일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조성물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용대 박사팀이 개발한 이 조성물은 체내에서 알츠하이머 발병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와 결합해 빛을 낸다.

광학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게 치매 진단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특허 등록돼 있다. 외국 특허 출원도 마쳤다.

실용화를 위해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전날 바이오액츠와 공동연구개발 추진 상호협력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바이오액츠는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입주해 공동 연구를 할 예정이다.

정병엽 소장은 "실용화가 완료되면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발견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방사선을 활용한 의료기술로 국민 의료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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