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장] '문신' 때문에 덜미 잡힌 야쿠자
송고시간2018-01-12 10:57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일본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뒤 14년간 태국에 숨어 살던 야쿠자가 몸에 새겨진 문신과 잘려나간 손가락 때문에 체포됐습니다. 시라이 시게하루(白井繁治·74)라는 사람인데요.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치파(山口組) 산하 고도카이(弘道會)에 속해있던 그는 2003년 반대파 총격 살해 사건에 연루되어 수배됐습니다. 태국에 숨어 살던 중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고 장기를 두는 그의 몸에 새겨진 화려한 문신을 이상하게 여긴 한 주민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그의 행방을 추적해온 일본 경찰에 알려져 결국 검거됐다고 합니다. 참고로 손가락을 자르는 것은 야쿠자 특유의 자해 방식인데요. 14년 만에 귀국하게 된 야쿠자의 모습 사진으로 확인해보시죠.
le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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