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동장군 물러난 포근한 일요일…미세먼지 '주의'

송고시간2018-01-14 05:4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모습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추위는 한풀 꺾여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3.4도, 수원 -5.6도, 춘천 -8도, 강릉 -2.1도, 청주 -6.2도, 대전 -6.2도, 전주 -3.6도, 광주 -4.1도, 제주 3.3도, 대구 -6.8도, 부산 -0.8도, 울산 -1.3도, 창원 -3.3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도∼10도로 전날 기온과 비교해 4∼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은 5도, 대전 6도, 부산 1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포근하겠다.

다만, 강원도와 충청 내륙 일부,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비닐하우스나 수도관 등 시설물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대구·경북 등은 오전 한때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에 중부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가 오후 들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기상 특보 현황
14일 기상 특보 현황

한파·건조특보 발표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운전할 때 충분히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상 일부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불씨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1.5m, 동해 앞바다에서 0.5m∼2.0m로 일겠다.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대 2.5m까지 예상된다.

ye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