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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에 선진·신흥 증시로 자금 동반 유입"

송고시간2018-0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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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에 선진·신흥 증시로 자금 동반 유입" - 1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동반 유입됐다.

15일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4∼10일) 선진국 주식형 펀드에는 201억6천만 달러가 순유입했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도 42억5천만 달러가 들어왔다.

신흥국의 경우 라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다.

신흥국 전체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주식형 펀드에는 23억5천만 달러가 들어왔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작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한국 증시 배분액은 6억5천만 달러로 2013년 1월 이후 최대다.

채권형 펀드에서도 위험이 큰 하이일드 펀드에 2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유입액은 14억8천만 달러로 전주의 8억8천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됐다"며 "기업 실적 호조와 낮은 수준의 달러 등으로 증시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에 따른 선진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전 세계 유동성 흐름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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