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회동을 갖고 북핵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7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 3국 장관들은 밴쿠버에서 2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30여분간 별도 회동을 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세 장관은 최근 남북대화 재개로 생긴 한반도 정세 변화의 동력을 비핵화 진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재·압박과 대화 재개 양 트랙에 걸쳐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세 장관은 지난해 8월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1/17 12: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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